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운영 교육부-고용노동부 공동 공모(2014-09-14일자)
2014-10-23
□ 교육부(장관 황우여)와 고용노동부(장관 이기권)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모델을 시범 도입·운영할 특성화고-기업群 사업단(3개)을 공동 공모한다고 밝혔다.
ㅇ 스위스는 기술·기능인에 대한 높은 대우, 직업교육에 대한 활발한 기업참여를 바탕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이 활성화되어 있으며, 이는 조기입직, 낮은 청년실업율, 높은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.
ㅇ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 산업현장중심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하여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함으로써
ㅇ 학생은 구직기간 단축,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, 기업은 우수 기술·기능인력을 확보하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핵심분야 산업 인력 확충 및 청년고용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.
□ 선정된 특성화고-기업 사업단*은 공동으로 NCS(국가직무능력표준) 기반 도제교육과정(2~3학년)을 개발하고,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한다.
* 시도, 시군구, 시도교육청, 산업별단체, (전문/폴리텍)대학 등도 보조 참가 가능
ㅇ 도제교육과정은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, 기업에서는 체계적 현장교육훈련을 이수하도록 구성되며, 학교와 기업 간 교육과정 배분 및 연계는 학교와 기업의 여건과 특성 등을 반영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다.
※ 스위스, 독일의 경우에도 주간정시제, 구간정시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(붙임)
ㅇ 참여 기업은 고숙련 근로자를 연수 후 기업현장교사로 배치하고 학교 교원과 팀티칭 등의 방식으로 기업 내에서 NCS 기반 체계적 현장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.
ㅇ 참여 학생은 1학년 학생·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제교육과정 설명회, 참여 기업 견학 등을 실시하여 해당 산업분야에서의 성장 가능 경로 및 비전 등을 제시한 후 희망자 중 선발한다.
□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된 학교-기업 사업단에 적극적인 행·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.
ㅇ 학생은 사업참여와 동시에 취업처를 확보하고 기업 내 현장심화실습 동안 보수를 지급받으며 군복무를 대체하는 산업기능요원 우선 선발을 추진한다.
ㅇ 학교는 시설기자재비, 일반운영비 등 고용부 일학습병행제의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준하는 예산 지원을 받고, 참여 기업은 일학습병행 기업으로 지정되어 교육훈련비용, 프로그램 개발비, 기업현장교사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.
ㅇ 교육부는 특성화고의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연구학교 지정, 전문기관을 통한 성과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고용노동부는 예산 지원과 학생 근로보호 및 기업 관리·감독 등을 수행하고 선정된 학교-기업군을 도제특구로 지정추진할 계획이다.
□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14.9.15(월) 사업공모 공고에 이어 9.17(수) 사업설명회를 거쳐 10.10(금)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3개 시범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.
ㅇ 시범사업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기업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도제교육과정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특성화고 도제식 직업학교 공동심사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.
ㅇ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단에 대해 현장실사, 서면심사 등을 거쳐 2014년 10월 중 시범 사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.